|
|
 HOME > 삼수령공동체 > 삼수령소식 |
|
|
|
|
|
|
|
| 글쓴이 : 마임 |
날짜 : 09-06-22 17:26
조회 : 9857
|
|
|
|
2007. 5. 5
지난 주일 목장 식구들이 맹방 해수욕장으로 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해수욕장 앞으로 노랗게 유채 꽃밭이 펼쳐져 있었는데 유채꽃 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족별로, 형제들끼리, 희연이랑 함께 유채꽃 사이를 다니며 사진도 찍고
해발1000m의 목장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었던 봄을 만끽했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천막을 치고 나서 형제들은 축구를 하고,
아이들을 바지를 걷어 부치고 바닷물에 장난하며 놀았습니다.
바닷물이 꽤 차갑기는 했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했습니다.
오후에는 가까운 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주일에 다녀온 소풍이라 피곤하긴 했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수요일에는 글로벌 크리스찬 스쿨에서 중학생들이 목장에 와서 하루를 지냈습니다.
형제들과 노동도 하고, 럭비도 하고, 리즈자매님의 인도로 신뢰게임도 하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떡꼬치를 구워먹으며 교제를 했습니다.
나단형제님은 올 여름 노동학교 연습인 것 같다고 하셨고,
리즈자매님은 올해 공동체마을 건축을 위해 20억의 재정이 들어오게 된 것도 하나님의 sign중 하나지만,
앞으로 청소년 수련원이 이런 모습으로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또 하나의 sign이라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혜찬이가 모형항공기 조립 및 비행대회에서 태백시 1등을 해서 춘천 강원도대회에
태백시 대표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과학의 날 기념으로 수학 과학에 흥미 및 소질이 있는 학생으로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목장에 널브러져 있던 폐타이어를 매립장에서 5월 8일까지 무료로 받아준다고 해서 400개를
형제들이 열심히 실어 날랐습니다.
size가 안 맞아서 아직도 남아있는 것들이 있지만 목장이 제법 깨끗해졌습니다.
좀 늦어지긴 했지만 옥수수와 감자를 심기 위해 형제들이 지난번 가지고 왔던 계분을 밭에 골고루 뿌리고
밭갈이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한형제님 가족이 돌아오면서 공동작업에 투입되었습니다.
요한형제님은 네번째강계획 책임을 맡으며 동시에 형제들과 함께 목장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꼴자매님은 점심 공동식사 전담반으로 섬겨 주시고
콜롬바자매님과 스네시스자매님이 돌아가며 돕기로 했습니다.
스네시스자매님은 공동작업과 함께 우사 두(2)동 신축을 위해 도면도 그리고 있습니다.
오전 참은 에제르자매, 오후 참은 마임자매가 섬기고 있습니다.
여호수아형제님은 현희와 함께 2박 3일 익산 집으로 휴가를 갔습니다.
이제 목장은 행복했던(?) 농한기가 끝나고 바쁜 농번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일손이 더 많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지만, 희연이를 포함한 목장식구 20명이 하나 되어
앞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실 큰일들을 위해 씨 뿌리는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삼수령센터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며, 이 일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그분의 증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이곳에 불러 증인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