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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임 |
날짜 : 09-06-22 17:32
조회 : 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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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25
벤형제님과 리즈자매님은 미국에 가셔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미시간주 북한학교를 잘 마치고,
금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휘튼대학에서 북한선교집회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누가집 콘테이너에는 아벨형제님 부부가 머물고 계시는데,
애나자매님은 손주 졸업식이 있어서 잠시 미국에 다녀오시게 되었습니다.
혼자 계신 아벨형제님은 익숙치 않은 연탄갈기로 날마다 연탄과 씨름을 하며 지내십니다.
공동체마을 생활관 2, 3과 그 사이의 도로, 백두대간 5천평 반환부분을 제외하고 측량이 끝났습니다.
다음 주안에는 측량도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사무실 앞 텃밭에 머시자매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요한형제님이 상추, 고추, 토마토, 옥수수 등의
모종을 심었습니다.
형제들은 여름에 비올 때를 대비해서 사무실 앞 자갈을 까는 작업을 마치고,
하얀집과 실로암 텃밭에 모종을 심고, 삼수점 위 300평의 밭에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목사모, 즉 ‘목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인 욥, 라파엘, 아킵보형제님 가족이 키우던 돼지를 잡아와서
목장식구들과 함께 수련자들을 초대해서 풍성한 야외파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식사 후 3시에 사랑의 교회 여직장인 팀의 목장방문 약속이 있어서 수련자들도 금방 돌아가고,
목사모도 목장 형제팀과 족구시합 한번 하고는 곧바로 떠났습니다.
모처럼의 나들이였는데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매달 삼수령에 후원해 주시는 사랑의 교회 여직장인 팀에서 50여명이 대형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강의실에서 나단, 요한, 엘론형제가 돌아가며 삼수령, 북한선교, 목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삼수점과 무지개초지로 안내했습니다.
돌아갈 때 소 한 마리 값인 350만원을 후원해 주고 가셨습니다.
또 황디모데 형제님 일행이 오전에 다녀가시면서 노동학교 진행을 위해 5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목요일 하루 동안 3팀이 목장을 다녀갔는데, 삼수령 일로 기쁨과 부담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에게 사랑과 물질적인 위로를 주셨습니다.
섬세하게 돌보시고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배려하심에 감사드리며 찬양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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