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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자매들이 겨울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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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임 |
날짜 : 09-06-22 18:24
조회 : 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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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03
이번주간 - 형제들은 모두 우사 공사에 투입되었기에 - 연약한(^^;) 자매들이 겨울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노동학교 후에 마저 정리하지 못하고 남아있던 뒷부엌과 강의실을 쓸고 닦고...
계속되는 과한 육체노동으로 형제자매들이 모두 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아벨형제님은 과로하셔서 마징가 제트에 나오는 아수라백작처럼 목소리가 갈라지고 눈에도 피로가 가득하지만,
우사공사의 책임을 맡고 계셔서 누구보다도 가장 일찍 나오시고,
가장 늦게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집으로 돌아가십니다.
일손이 부족한 목장이지만, 모두들 각자 제 자리에서 열심히 섬기고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삼수령 실행이사 기도모임이 있어 벤형제님과 나단형제님이 서울로 올라가셨습니다.
비록 참석하시는 분들은 소수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도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 기도모임을 통해서 실행이사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삼수령센터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섬겨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려던 엘론형제 부부에게 갑자기 에제르자매 아버님이 혈액암이라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병원을 세 군데나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두 군데에서는 혈액암이라고 하고,
지금 입원해 있는 일산 백병원에서는 혈액암은 아닌 것 같고,
폐암말기거나 요도결석에 관련된 병인 것 같다고 검사 중에 있습니다.
폐와 콩팥도 많이 안 좋은데 콩팥은 많이 녹았다고 합니다.
어제 조금 나아지셨는데 오늘 다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로 옮겨서 혈액투석 중인데,
의사 말로는 혈액투석은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고, 어머니는 충격으로 계속 울고 계시다고 합니다.
허리를 움직일 수 없어 대소변을 받아내며 시중을 들던 엘론형제가 에제르자매와 희연이를 남겨두고
어제밤에 내려왔는데, 다음 주에 다시 올라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희연이도 콧물에 목감기가 걸려서 아프고, 에제르자매도 희연이에게 감기가 옮았는데,
임신 중이라 약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히 건강을 되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아버님이 막내딸인 에제르자매의 말은 잘 들으시는데
이 일을 통해 믿지 않으시는 아버님에게 예수님이 증거하고,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부탁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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