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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임 |
날짜 : 09-06-23 11:25
조회 : 8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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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3
포항에서 혼자 학교에 다니고 있는 영이를 돌보고 함께 있어주기 위해
5월 1일(목) 나단형제님 가족이 하산했습니다.
내려가서 포항 준비된백성 모임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목장식구들의 축복기도와 할렐루야를 들으며 새로운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나단형제님가족이 내려간 후 목장식구들은 파견 나온 수련형제들과 지원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호산나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집 청소를 형제들에게 맡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깨끗이 씻어버릴 만큼 청소전문 업체에서 나온 듯
순식간에 호산나를 새집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형제들은 이 사실을 절대 소문내지 말라고 했지만.. ㅋㅋ
청소가 끝난 호산나에 요한형제님 가족이 이사왔습니다.
한방에서 5식구가 자다가 이제 자기만의 방이 생겼다고 예현이와 의건이는 너무 좋아합니다.
이사하던 날 요한형제님이 해뜨는집에서 짐을 꾸려서 올려 보내고
제꼴자매님이 호산나에서 짐을 받아 정리를 했는데,
멀리 이사 가는 것도 아닌데 깨지지 않게 하려고 신문으로 그릇을 싼 솜씨가 웬만한 자매 못지않게,
아니 그 보다 더 꼼꼼하게 싸 놓아서 요한형제님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이사짐 정리 및 청소가 형제들도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이번 주 28일(월), 30일(수)이 목장의 두 아기, 의현이와 윤이의 백일이었습니다.
체급은 다르지만(^^;), 둘 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목장식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가끔씩 소식을 보내고 있는 스네시스자매는 새살이 나는 것을 기다리며
그동안 못했던 고단백 영양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19일쯤 목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
주님께서 빨리 회복케 하시길 소망합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축사신축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초지조성하는 것과 봄에 씨 뿌리는 일도 함께 해야 해서 일손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인원이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땅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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