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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임 |
날짜 : 09-06-23 16:00
조회 : 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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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7
아난형제가 차고에서 트랙터를 꺼내고 바닥의 땅이 얼어서 문이 잘 닫히지 않는데
조금 무리해서 닫다가 그만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이틀을 누워서 쉬는 아난형제를 대신해서 프리실라자매가 실로암의 연탄을 아침저녁으로 갈고,
갑산우사의 소밥을 주었습니다.
목장에 온지 두 달 만에 목장댁이 다 되었습니다. (^^*)
매주 토요일 저녁 소밥 당번은 자매들이 돌아가며 담당하고 있는데 자매들이 소밥을 주고 나면
우사가 깨끗해 집니다.
아시다시피 아난형제가 평소에 우사 청소를 깨끗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는 않겠죠? ㅋㅋ.
점심 공동식사를 하면서 요한형제가 농담 삼아 자매들 소밥 당번을 늘여야겠다고 합니다.
1월에 태어난 송아지 4마리에 이어 2월에도 2마리가 더 태어났습니다.
소밥을 주다 보면 못 보던 송아지가 태어나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감사합니다.
이제 모두 53마리가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금방 100마리가 될 것 같습니다.
벤형제님이 미국에서 돌아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목장식구들이 다 모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태백의 준비된백성을 섬기고 있는 생명샘교회의 엄대현목사님 가족과 이상출집사님을 모시고
벤형제님의 생일상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서울 강북지역 준비된백성 모임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적은 무리가 모이고 있는데 삼수령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작년 말부터 수자매님이 올라가셔서 함께 하셨고,
이번 모임부터는 아난형제와 프리실라자매가 참석하여 힘을 보태주기로 하였습니다.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은 시간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서로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를 한 가족으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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