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7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5주 동안 시작하는 삼수령 여름일정에 숙소로 사용될 천막이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와 오늘. 이틀간 생명의강 학교 교사 캠프에서 유용하게 잘 사용되었습니다.

21명이 참석한 생명의강 학교 교사 캠프는 금요일 오후 2시에 도착해서 삼수령, 네번째강 계획에 대한 소개 및
노동과 기도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저녁에는 모닥불 캠프를 하며
이 모임에 참석하게 된 이유와 교사로 오게 되었을 때에 대한 준비 등 실제적인 질문과 나눔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아침식사 후 오전에는 체조와 함께 옥수수밭 김메기와
아난형제가 미리 예초기로 베어 놓은 소들에게 줄 깨끗하고 신선한 풀을 거두는 노동을 하고,
정오에 삼수점에서 대도를 드렸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생명의강 학교 캠프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려고 준비했던 협동놀이활동을
교사들이 미리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사로서의 부르심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고
오랜만에 자연과 더불어 야외에서의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캠프를 통해
저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년 여름 캠프를 준비하기까지, 그리고 캠프를 하는 동안
삼수령식구들과 섬기는 일꾼들은 많이 지치고 힘이 들지만,
막상 참석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으로 힘이 되고 다시 한 번 비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됩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 중에 혹은 또 다른 방법을 통해 오시게 될 생명의강 학교 교사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 안에서 잘 선별 되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