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5. 22

지난 3월 2일 8명의 학생이 입학하여 시작된 생명의강학교가 한 명이 더 편입되어 9명이 되었고,
5월 14일(금)에 그동안 학교와 삼수령에 관심을 가져주셨던 후원자들과 지인들, 태백지역교회와
이웃 주민들을 모시고 개교 감사축제를 드렸습니다.
아직은 적은 수의 학생들이지만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바로 배우고 자라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꾼들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생명의강학교 개교 때부터 행정실에서 섬겨주셨던 숙현자매님이 K국으로 다시 선교를 위해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26일(수)까지 섬겨주시고 27일(목) 학교를 떠나시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쁘게 섬겨 주셨던 숙현자매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인도하실 걸음을 축복합니다.
숙현 자매님을 대신하여 47기 지원을 받았던 오에스더 자매가 27일(목)부터 리즈 교장선생님을 도와 행정일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한우판매를 위해 한마리 도축하였습니다.
구제역이 사람에게는 해가 없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 때문인지 일반 정육점에서도 소고기 구매가 급격히
줄어서 농가뿐 아니라 상가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같은 농부의 심정으로 안타까움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삼수령목장을 믿고 한우를 구입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주에 송아지 1마리가 더 태어나서 이제 59마리가 되었습니다.

도움과 나눔을 통해 본격적인 모금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목장일과 센터일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랐던(^^) 최요한 형제님은 목장책임을 내려놓고
벤 형제님을 도와 모금활동에 집중하기로 하고
조아난 형제님이 목장에 온지 1년 반 만에 목장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사무실이 오픈하여 지난 20일(목)에 김선남 집사님을 비롯하여 정은숙 목사님, 정찬성 형제님,
김동수 교수님, 강마리아 자매님, 이그레이스 자매님, 서울 준비된백성 식구들과
이웃에 살고 있는 기독교 문화 사역자들 등 약 20명이 오셔서 함께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서울에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사무실을 구했지만, 상주해서 일할 사람도 없었고,
장소가 거의 사용되지 않아서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후원자 한 분이 기꺼이 새로운 사무실을 빌려주시고
또 박에스더 자매가 일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무실이 모금하는 일뿐만 아니라 북한사역을 위해 다른 단체와 교회들과 더 잘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어지고 준비되어질 수 있는 장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