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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02 ] 삼수령 센터 소식
  글쓴이 : 삼수령 날짜 : 11-02-21 12:39     조회 : 11711    

2011년 두 번째 소식을 드립니다.

벤 형제님 부부는 두 달 간 휴가를 마치고 2월 10일 돌아오셨습니다.
휴가라지만 미국에서도 여전히 바쁜 시간을 보내셨다고 하네요! 일을 쉬는 것도 휴가지만,
그 장소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쉼이 되셨다고 합니다. 두 아들 부부와 손자 손녀들
그리고 6월에 결혼할 딸과 예비사위와 함께 좁은 집에서 성탄절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답니다.
리즈 자매님은 딸의 웨딩드레스를 맞추고 결혼식을 준비 하셨고, 벤 형제님은 자신의 집이 있는 커네티컷
주에 100년 만에 많이 내린 눈을 매일같이 치우다가 다리를 다치셔서, 지금도 불편해 하고 계십니다.

벤 형제님 부부가 목장에 도착하고 이틀 뒤부터 태백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틀 동안 쉬지도 않고 내렸습니다. 집, 사무실, 축사 등 지붕에 있는 눈과 도로에 있는 눈을 치웠는데,
트랙터와 차들이 빠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피해는 없었습니다.
공동체 가족들은 벤 형제님에게 눈을 몰고 다닌다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말을 건네며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설날이 되기 전에 소식지를 만들었습니다.
몇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의견을 들었는데, 너무 좋은 말만 가득하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매일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없고, ‘하나님의 꿈’에 대한 글만 있다는 소감에 듣는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사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 제일 좋은 글들만 모아서 편집했습니다.
생명의 강 학생들에게 글을 부탁할 때도 모범적인 학생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포장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편집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못난 모습이지만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도 실으려고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약속된 시간을 많이 어겨서 죄송합니다.
좋은 말은 많이 하지만 제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저희들의 실상입니다.
소식지를 위한 여러분들의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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