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평안의 인사드립니다.
생명의 강 학교가 있는 이곳 태백은 아직도 구석구석 눈이 쌓여 있지만
이젠 따스한 햇살도 조금 느낄 수 있습니다. 혼란한 소식을 접하는 때에,
강원도 작은 땅 생명의 강 학교에 둔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마음으로 함께하며,
지금까지 조용하지만 역동적으로 운행하시며 우리와 함께하신 주님께 감사의
찬양 올려 드리며 작은 소식 하나 띄웁니다.
 
 지난겨울 방학 생명의 강 학생들은 일반 학교보다 긴 겨울 방학을 유익하게
보내고자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부모님들의 가진 자원을 이용하여 역사, 스키,
스노우보드, 영어 성경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사학을 전공한 학교 총무 어머님께서
역사 수업을, 현재 태백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시며 여러 스포츠에 능한
아버님께서 스키와 스노우보드 수업을, 영어를 전공하신 어머님께서 잠언 말씀을
영어 성경으로 수업을 하셨습니다. 역사와 영어 수업 장소는 각 가정이었고 스키와
스노우보드 수업 장소는 오투 리조트였습니다.

 방학 기간 동안 학교 친구들을 집에서 만나 수업하고 맛있는 간식도 즐겁게 먹고
야외에서는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신나게 타며 생명의 강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즐겁고 유익한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김경란(생명의강 학교 학부모)